양궁 간판 김우진·안산, ‘왕중왕전’ 월드컵 파이널 금메달

김우진·안산, 양궁 ‘왕중왕’전 월드컵 파이널 금메달
  • 등록 2022-10-17 오후 2:28:28

    수정 2022-10-17 오후 2:28:28

안산이 17일 멕시코 틀락스칼라에서 열린 2022 현대양궁월드컵 파이널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최미선(순천시청)과의 ‘집안싸움’에서 6-4로 승리했다.(사진=세계양궁연맹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산(광주여대)과 김우진(청주시청)이 올해 세계 양궁 남녀 최강자 자리를 꿰찼다.

안산은 17일(한국시간) 멕시코 틀락스칼라에서 열린 2022 현대양궁월드컵 파이널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최미선(순천시청)을 만나 6-4(28-30 28-27 28-29 28-26 29-28)로 승리했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양궁 3관왕에 올랐고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과 혼성전 2관왕을 차지한 안산은 올해 가장 큰 국제 대회였던 월드컵 파이널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양궁 최강자임을 다시 확인했다.

월드컵 파이널은 각 종목 월드컵 1~4차 대회 우승자와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하는 ‘왕중왕전’과도 같다.

첫 세트는 최미선이 30점 만점을 쏘며 먼저 따냈지만 2세트에서는 안산이 승리해 세트 스코어 2-2를 만들었다. 이들은 3, 4세트도 주고받으며 공방을 펼쳤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건 안산이었다. 안산은 마지막 5세트에서 엑스텐과 10점을 쏘며 29-28로 최미선을 따돌렸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최미선은 안산에게 금메달을 내줬지만, 6년 만에 출전한 월드컵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냈다.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우진이 미겔 알바리노 가르시아(스페인)를 7-1(28-27 30-27 29-29 29-28)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우진은 2012년 도쿄, 2017년 로마, 2018년 삼선(튀르키예) 대회에 이어 통산 4번째 월드컵 파이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총 16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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