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영돈 PD "프로그램 폐지 확정..결정에 따르고 자숙하겠다"

  • 등록 2015-04-02 오전 10:36:19

    수정 2015-04-02 오전 10:36:19

이영돈 PD.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회사의 방침에 따른다. 모두 나의 불찰이다.”

이영돈 PD가 종합편성채널 JTBC 출연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다. 이름을 걸고 한 ‘이영돈 PD가 간다’와 고정 패널로 출연한 ‘에브리바디’는 그의 하차와 함께 폐지를 결정했다.

이 PD도 이와 같은 사실을 회사로부터 전달받았다. 2일 오전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통화에서 그는 “프로그램을 폐지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회사 방침에 무조건 따라야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탐사 보도 프로그램을 하면서 광고에 출연한 건 나의 불찰이다”며 “향후 광고 출연을 하지 않을 생각이라는 건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PD는 향후 JTBC에서의 거취 문제와 프로그램 복귀 등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할 수 있는 답이 없는 것 같다”며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PD는 지난 2월 ‘이영돈 PD가 간다’를 론칭, 채널A에서 선보였던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 이어 이름을 건 프로그램으로 큰 반향을 이끌어냈다. 설 특집 선보인 ‘10대 역술인’ 편은 뜨거운 화제몰이와 높은 시청률 등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최근 방송된 그릭요거트 편과 관련해 방송이 공정하지 못했다는 논란에 휘말리면서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결정자이자 최종 제작진이기도 한 이영돈 PD의 입지가 흔들렸다. 당시 논란과 관련해 잘못을 인정하는 재빠른 대응을 보여줬지만 이후 한 요구르트 음료 모델로 나선 일이 알려져 역풍을 맞았다. JTBC는 이에 대한 책임으로 방송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지만 결국 폐지 수순에 이르렀다.

이영돈 PD는 당시 이데일리 스타in에 “모든 광고료는 기부할 생각이었고 초심대로 실천할 것”이라며 “모든 건 나의 불찰”이라고 거듭 사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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