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파이널①]이래서 송민호가 이긴다

  • 등록 2015-08-28 오전 10:00:00

    수정 2015-08-28 오전 10:00:00

송민호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케이블채널 Mnet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가 마지막 무대만을 남겼다. 언제나 그렇듯 최고의 화제 인물 두 명이 살아남았다. 한 명은 첫 회부터 우승후보로 견제 받은 아이돌 래퍼이며 한 명은 미국 유학파이자 정통 언더그라운드 래퍼다. 다음 기회는 없다. 우승자에겐 최고의 영예가 돌아가며 패한자는 쓸쓸히 돌아서야 한다.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

‘쇼미더머니4’가 배출한 최고의 유행어다. 세미 파이널에서 탈락한 래퍼 블랙넛은 첫 등장부터 이 말을 되뇌었다. 송민호의 우승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을 의식한 ‘디스’였으나 그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

△ 검증된 실력

송민호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그룹 위너의 멤버다. 2013년 방송된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을 통해 대중 앞에 처음 선 그는 A팀 소속으로 맹활약하며 5인조 그룹 위너(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로 거듭났다. 이들은 2014년 첫 정규 앨범 ‘2014 S/S’를 발표하며 실력을 검증받았다. 데뷔 앨뱀을 음원차트에 줄세우기한 것은 위너가 유일하다. 그는 2011년 발라드 그룹 B.O.M으로 이미 한차례 데뷔한 적 있으며 지코와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하며 블락비로 데뷔할 뻔했다.

△ YG표 퍼포먼스

송민호의 가장 큰 무기는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후광이다. 블랙넛과 맞붙었던 세미 파이널에서 그는 빅뱅의 태양을 피처링으로 내세우며 압도했다. 태양의 퍼포먼스에 송민호가 가려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으나 무대 완성도가 높아진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랩핑보다는 무대 퍼포먼스가 중요한 ‘쇼미더머니4’는 송민호에겐 최적의 무대다. 우승 경쟁자인 베이식은 “시즌 초반부터 송민호의 무대 퍼포먼스는 다른 참가자들보다 월등한 수준이었다”며 “시즌이 진행되면서 퍼포먼스뿐 아니라 디스전, 미션 등을 통해 랩 자체로도 실력을 증명했다”고 칭찬했다.

△ 막강한 팬덤

팬덤의 힘은 막강하다. 블랙넛을 비롯한 언더그라운드 래퍼들이 송민호를 우승후보로 꼽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팬덤이다. ‘쇼미더머니4’는 불특정 관객을 초대해 자웅을 가리나 팬덤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위너가 이미 최정상급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라는 것은 송민호에게 부담일 수 있으나 반대로 최대의 무기이기도 하다.

▶ 관련기사 ◀
☞ '슈퍼스타K7', 길민세 후폭풍..논란은 언제나 옳을까
☞ 박보영 "민망한 '오나귀', 군인 아버지 몰래 출연했죠"(인터뷰①)
☞ '오나귀' 박보영♥조정석 마지막 버드키스의 비밀(인터뷰②)
☞ '슈퍼스타K7', 키워드는 '여풍'일까..편집 꼼수 vs 차별화 성공
☞ 이광수, 상하이 홀렸다! 사상 최대 한류박람회 참석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