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 27점 14R' 삼성, 라틀리프 없어도 오리온 제압

  • 등록 2016-02-08 오후 4:59:15

    수정 2016-02-08 오후 4:59:15

서울 삼성의 에릭 와이즈가 고양 오리온의 애런 헤인즈를 앞에 둔 채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서울 삼성이 리카르도 라틀리프 없이도 고양 오리온의 덜미를 잡았다.

삼성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에릭 와이즈와 장민국의 활약에 힙입어 81-7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28승22패)은 4위 인삼공사(28승20패)를 1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최근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은 오리온(30승19패)은 이날 패배가 치명적이었다. 2위 전주 KCC(31승18패)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져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쉽지 않게 됐다.

이날 삼성의 승리는 의외였다. 팀의 핵심전력인 라틀리프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이날 출전하지 못한데다 임동섭, 이관희도 손목 부상으로 벤치를 지켜야 했다.

하지만 삼성에는 또다른 외국인선수 와이즈가 있었다. 와이즈는 이날 27점 14리바운드로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지난 6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기록한 23점을 뛰어넘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이다.

와이즈는 중요한 고비마다 뛰어난 개인기를 앞세워 득점을 책임지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슈터 장민국도 3점슛 4개 포함,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특히 삼성이 66-61로 쫓긴 4쿼터 종료 3분51초를 남기고결정적인 3점슛을 꽂아 오리온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20점 6리바운드)와 이승현(18점 4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골밑 싸움에서 밀리면서 패배를 당했다. 헤인즈가 없는 동안 에이스 역할을 했던 잭슨이 10점 2어시스트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무리한 공격으로 흐름을 자주 깬 것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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