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불가리아WC 첫날 개인종합 3위

손연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연재(22·연세대)가 리듬체조 불가리아 월드컵 첫날 경기에서 개인종합 중간 3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27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6차 월드컵 첫날 후프에서 18.550점, 볼에서 18.650점을 받아 중간합계 37.200점을 기록했다.

특히 볼 종목에선 자신의 월드컵 역대 최고점수 18.550점보다 0.1점을 더 끌어올렸다. 후프와 볼에서 각각 2위, 3위를 차지하며 상위 8명이 경쟁하는 종목별 결선에 올랐다.

후프 1위는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18.700점)가 차지했다. 볼 1위는 세계선수권 3연패를 이룬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19.350점)에게 돌아갔다.

지난 4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선발전에서 1위로 태극마크를 단 손연재는 이달 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에서 전관왕에 오르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손연재는 대회 둘째 날인 28일 개인종합 및 종목별 예선 곤봉과 리본 경기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