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여파… 자우림·CIX 콘서트 연기·취소

윤도현 대구콘서트 추가 확진 無
  • 등록 2020-11-24 오후 6:12:29

    수정 2020-11-24 오후 6:12:29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자우림, 그룹 CIX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예정된 콘서트를 연기·취소했다.

자우림 콘서트 포스터(사진=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자우림 측은 24일 공식 SNS를 통해 “애초 예정된 일정에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삭이고 자우림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동일한 장소에서 일정을 연기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우림은 오는 27~2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연기했다. 콘서트는 내년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룹 CIX는 내달 12~13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취소했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공식 SNS를 통해 “12월 12일(토), 13일(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CIX 1st Concert ‘Rebel’ 공연이 취소됐다”며 “현재 서울 및 수도권에서 코로나19의 3차 유행을 염려하고 있고, 24일 0시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으므로 이에 따른 정부의 세부 지침 아래 팬 여러분들과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룹 CIX(사진=C9엔터테인먼트)
관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윤도현의 대구 콘서트에서는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시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윤도현 콘서트 ‘2020 Acoustic For-Rest’ 관람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관람객 A씨의 밀접 접촉자와 주변 좌석 관람객 전원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을 받았다. 밀접 접촉자 3명, 주변 좌석 관객 8명 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검사에 나선 60여 명 또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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