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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극본 창작집단 송편, 연출 오미경, 제작 코너스톤픽쳐스, 이하 ‘제그마요’) 최종회에서 송하윤은 ‘만나선 안 될 남자’를 가려내는 냉장고 ‘장고’를 발견한 프로그래머 ‘서지성’ 역으로 분해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지성은 장고를 사용하는 자신의 모습이 찍힌 ‘몰래카메라’ 영상으로 인해 정국희(이준영 분)에게 장고의 정체를 들키게 되며 망연자실했다. 그는 자신에게 실망한 듯한 국희의 모습에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장고를 사용했다’며 애써 스스로를 위로하다가도, 결국 뜨거운 자책의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하지만 지성은 동료이자 국정원 요원인 황가을(강말금 분)과 남자친구 국희의 도움을 받고 용환의 범행 현장에서 탈출하며 극적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어 그는 탁기현(공민정 분)의 결혼식에서 열정적으로 축가를 부르고, 부케를 받은 국희와 마주 보며 웃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한편, 송하윤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