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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는 “자고 있는데 아파트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기가 자욱하고 위험해서 근처 카페로 이동했는데, 제가 큰 실수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름이랑 전화번호를 써야 하는데 신분증이 없어서 못 들어갔다. 커피숍 직원은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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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는 “큰 잘못이었다. 다음날에 사과하러 갔다. 내가 엄마가 되고 나서 가장 크게 후회했다”라며 “내 자식 지키는 것만 생각했는데, 그 직원도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었다. 제가 잘 몰라서 큰 실수를 했다”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앞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 아빠 역할을 하는 거에 대한 결정을 많이 할 거다. 큰 결정을 내리게 될 때에 즐겁게 감당해내라. 부럽고 걱정되는 마음과 아이가 태어났을 때 출산의 기쁨을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스타벅스 측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맞게 대응했다고 반박했다.
스타벅스 측은 “사유리 씨에게 QR코드 체크 혹은 신분증 확인 후 수기명부를 작성해야 함을 정중하고 친절하게 안내했다. 이날 화재로 인해 방문한 다른 고객에게도 동일하게 안내한 바 있다”는 입장을 냈다.
이에 사유리는 인스타그램에 “오로지 제 입장만 생각하고 매장과 직원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는 상황을 하나도 고려하지 않고 무례한 행동을 했다”라며 해당 직원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