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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우영우’에서 로펌 한바다 변호사 ‘정명석’ 역을 맡은 강기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기영은 ‘우영우’의 인기에 현장 촬영 분위기는 어땠냐는 DJ 뮤지의 질문에 “(분위기가) 너무 화기애애했고, 다들 꿈속 구름 위에 서 있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첫 방송이 시작됐을 때) 저는 촬영이 1·2회차 정도밖에 남지 않았었다”며 “시청자분들이 섹시하다, 스윗하다는 평가를 해주시니까 연기에 영향이 많이 갈 뻔했다. 차라리 촬영이 끝나버리는 게 다행일 정도였다. 변질될 뻔 했다”라고 유쾌하게 웃었다.
강기영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멋있게 연기해야 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드라마 ‘슈츠’의 하비 스펙터(가브리엘 막트 분)를 롤모델로 잡았었다고 전했다.
그는 ‘우영우’에서 화제를 모은 애드리브 대사 ‘한 마디를 안 져’에 대해 “애드리브이긴 했는데 잘 녹아들었던 것 같다. 애드리브를 많이 하려고 한다. 성공률이 한 60% 정도 되는 것 같다”며 “감독님한테 (애드리브) 허락받고 안 했던 적은 없다. 필요 없어서 거르셔도 되니까 편하게 해보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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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강기영은 그가 나온 작품 중 하나를 추천해달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을 꼽았다. 그는 그때 당시가 “겁이 없었던 시절”이라며 “대중의 반응을 인지하지 못하던 시절이라 겁 없이 달려들어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학 전공을 선택하면서 연기를 시작했다고 밝힌 강기영은 그 당시 “차태현 선배님 같은 친숙한 이미지의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대형 로펌의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현재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하며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
이 드라마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에 ENA에서 방영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