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하지원과 키스신 아쉬워…"

  • 등록 2011-07-26 오후 5:07:46

    수정 2011-07-26 오후 5:07:46

▲ 오지호(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장서윤 기자] "하지원과의 키스신 아쉽네요"

배우 오지호가 블록버스터 영화를 통해 하지원과 첫 연기호흡을 맞춘 소감을 들려주었다.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7광구`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오지호는 "배우들과의 호흡이 무엇보다 좋았던 작품"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7광구`는 한반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 호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간의 사투를 그린 작품. 극중 오지호는 능청스럽지만 순수한 유질분석관 김동수 역으로 분했다.

오지호는 "해준 역의 하지원 씨와 멜로 연기가 있는데 아쉽게 끝난 면이 있다"라며 "특히 키스신이 가볍게 나와 안타까운데 다음에는 좀 더 많이 등장했으면 좋겠다"라며 웃음지었다.

하지원과의 첫 연기에 대해서는 "웃음이 많은 여배우라 함께 호흡을 맞추기는 무척 편했다"고 전했다.

영화 속에서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 장면으로 눈길을 모은 오지호는 "작년 촬영 당시 지인들이 내 모습을 보고 '광부로 나오느냐'라고 했는데 이제 베일을 벗게 돼 기쁘다"라고 들려주었다.

한편 `7광구`는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3D로 개봉되는 작품으로 오는 8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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