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전도연 9년 전보다 어려져"

▲ 정재영과 전도연(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신상미 기자] 정재영이 결혼 후에 전도연이 더 어려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영과 전도연은 23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카운트다운`(감독 허종호, 제작 영화사 봄 )제작보고회가 주연 배우 자격으로 참석했다.

`카운트다운`은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인 정재영과 전도연이 만난 액션영화로 전도연의 물오른 팜므파탈 연기 때문에 촬영 당시부터 영화계에서 화제가 된 작품이다.

정재영은 이 자리에서 전도연이 짧은 헤어스타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것을 상기시키며 “전도연이 9년 전보다 더 어려졌다”고 말한 뒤 “아직도 마음만은 10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영과 전도연은 지난 2002년 류승완 감독의 `피도 눈물도 없이`이후 9년 만에 한 작품에서 다시 만났다. 그 세월 동안 전도연은 결혼을 했고 아이도 낳은 주부가 되었지만 정재영은 오히려 전도연이 더 젊어졌다고 치켜세운 것이다.

한편 전도연은 짧은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것에 대해 르기 전엔 아쉬웠지만 자르고 나니 주변에서 어려보인다고들 한다"면서 "그래서 계속 잘라볼까 생각 중이다. 딸이 언니같다고 했다"고 뿌듯해하기도 했다.

`카운트다운`은 주어진 시간 10일 내에 자신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남자 태건호(정재영 분)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전도연 분)과 벌이는 위험한 거래를 그린 액션 드라마로, 오는 9월 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