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G 연속 안타에 재치있는 주루플레이까지

  • 등록 2015-07-03 오전 10:38:50

    수정 2015-07-03 오전 10:38:50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강정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은 2할6푼으로 조금 떨어졌다.

세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가 나왔다. 2-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알베르토 앨버커키를 상대로 볼카운트가 2스트라이크로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시속 151㎞짜리 직구를 노려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빠른 발도 돋보였다. 1루에서 먼저 스타트를 끊은 강정호는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타구가 좌익수 방면으로 짧은 듯 느껴졌지만 주저하지 않고 3루까지 질주, 세이프를 만들어냈다. 닐 워커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강정호의 시즌 21번째 득점이다.

이날 유일했던 안타이자 득점이었다. 강정호는 2회초엔 디트로이트 선발 카일 라이언을 맞아 9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엔 2루 뜬공에 그쳤다. 7회 1사 1루에서는 병살타, 9회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8-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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