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다음 시즌부터 외국인선수 재계약 가능

  • 등록 2016-05-02 오후 12:15:03

    수정 2016-05-02 오후 12:15:0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농구에서도 다음 시즌부터 외국인선수를 재계약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시즌부터 외국인선수 재계약을 허용하도록 의결했다.

WKBL에 따르면 2016-2017시즌에 뛴 외국인선수 중 구단별 1명에 한해 재계약을 할 수 있다. 또한 재계약을 한 구단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선발권을 행사한 것으로 간주하며 재계약은 최대 2시즌까지 연장할 수 있다.

그동안 여자프로농구는 외국인선수를 재계약할 수 없었다. 전력평준화라는 명목에서였다. 그래서 시즌이 끝나면 항상 새로운 외국인선수를 찾아야 했다.

차기 시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는 오는 7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WKBL 사옥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이사회는 우리은행 농구단의 연고지를 춘천에서 아산으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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