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걸크러시’ 채리나 “6살 연하 남편, 제2의 최수종”

  • 등록 2018-09-05 오후 2:29:46

    수정 2018-09-05 오후 2:29:46

가수 채리나 (사진=SBS ‘영재발굴단’)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대한민국 가요계의 원조 ‘걸크러시’ 가수 채리나가 6살 연하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채리나는 6살 연하의 야구선수 박용근과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결혼 3년 차인 그는 꿀 떨어지는 결혼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채리나는 “남편이 하루도 빠짐없이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해’라는 말을 하고, 내가 지나가는 말로 먹고 싶다거나 갖고 싶다고 하는 것들을 모두 기억해 다음날 깜짝 선물로 감동을 준다”면서 “남편은 제2의 최수종”이라고 말했다. 채리나는 촬영 내내 남편자랑을 해 MC들의 질투 섞인 핀잔을 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채리나는 ‘영재 출신’이라고 깜짝 고백도 했다. 채리나는 떡잎부터 남다른 ‘댄스 영재’로 어릴 때부터 주목받았다. 채리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6학년 언니들을 이기고 학교 응원단장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의 춤에 대한 열정은 청소년 때까지 이어졌고, 가요계 데뷔까지 하게 됐다. 채리나의 끼를 알아보고 룰라 멤버로 데뷔시킨 사람은 바로 같은 그룹의 이상민이었다.

채리나는 17살의 어린 나이에 제대로 된 오디션 없이 가요계에 데뷔했고, 채리나 영입 이후 룰라의 인기는 고공 행진을 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채리나는 “헬기를 타고 하늘을 누비며 행사하러 다녔다”면서 당시 인기를 회상했다.

채리나의 특별한 남편사랑과 룰라 활동 이야기는 5일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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