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국장·PD "장민호vs김호중 데스매치, 칼 갈고 나와" [인터뷰]

  • 등록 2020-02-06 오후 3:37:45

    수정 2020-02-06 오후 3:37:45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장민호·김호중 데스매치, 칼 갈고 나온 느낌이었죠.”

전수경PD(왼쪽) 서혜진국장(사진=TV조선 제공)
서혜진 TV조선 국장이 ‘미스터트롯’의 장민호, 김호중의 데스매치에 대해 이같이 표현했다. 서 국장은 “‘다 걸었구나’ 싶었다”며 “기존에 보던 톤과 조금 다른 톤으로 노래를 해서 현장에서 가장 가슴 떨리게 봤다”고 두 사람의 데스매치를 지켜본 소감을 말했다. 두 사람의 대결을 회상하며 “하늘 아래 두 명의 진은 없다는 말이 딱”이라고 표현했다.

남자판 트롯 오디션 ‘미스터트롯’에서 김호중, 장민호는 각각 1라운드, 2라운드의 진으로 오르며 출중한 실력을 자랑했다. 두 사람의 대결 구도가 ‘미스터트롯’의 관전포인트로 꼽히기도 했다. 6일 방송 분에서는 두 사람의 1:1 데스매치가 예고됐다. 두 사람 중 승자는 다음 라운드 진출을, 패자는 탈락을 하는 갈림길에 놓인 것이다. 유력한 우승 후보인 두 사람의 대결이 예고되며 ‘사실상 결승전’이라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다.

전수경 PD는 “장민호, 김호중 씨는 다른 분위기의 곡을 해줬다”며 “누구 하나 실수하면 떨어지는 분위기였다. 다 쏟아 붓더라”고 녹화 모습을 기억했다.

‘미스터트롯’ 장민호 김호중(사진=TV조선)
사실 서 국장과 김호중의 인연은 깊다. 서 국장이 SBS ‘스타킹’ 메인 연출을 맡았을 당시 김호중이 고등학생 파바로티로 출연한 것이다. “너무 뿌듯하다”고 말한 서 국장은 “‘스타킹’을 고등학교 2학년 때 선생님이랑 나왔다”며 “영화 제작되고 너무 좋은 기회로 유학까지 갔다 왔다고 하더라. 너무 보람차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학을 갔다는 것까지만 소식을 전해들었는데 ‘미스터트롯’에 나왔더라”며 “신청을 한 줄 전혀 몰랐다”고 털어놨다. 서 국장은 “마음이 묘하더라”며 “‘잘 컸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성악이 아닌 트롯 오디션에 와 있는 것도 기괴했고 마음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호중 뿐만 아니다. 나태주, 이찬원, 김희재도 ‘스타킹’ 출신이다. 서 국장은 “묘하게 제가 연출할 때 나온 친구들이다”며 “노래를 하러 온 곳이니까 제가 개입을 할 순 없다. 그러나 ‘스타킹’ 친구들에게는 다 애정이 있다”고 털어놨다.

‘미스터트롯’은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롯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롯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롯 스타를 탄생시킬 신개념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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