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빅뱅 탑, 日 억만장자와 2023년 우주여행 떠난다

스페이스X 달 탐사 '디어문' 프로젝트 8인에 선정
마에자와 유사쿠, 프로젝트 기획·전액 경비 부담
  • 등록 2022-12-06 오전 10:20:07

    수정 2022-12-06 오전 10:20:07

(왼쪽부터) 빅뱅 출신 탑, 마에자와 유사쿠. (사진=이데일리DB, 마에자와 유사쿠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이 한국 연예인 최초로 우주 여행에 나선다.

6일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탑은 일본 유명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한 우주 여행 프로젝트 ‘#dearMoon’(디어문)에 참가할 8명의 아티스트 중 한 명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dearMoon’ 프로젝트는 내년(2023년)에 실행될 예정이다.

마에자와 유사쿠는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의 창업자이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의 설립자로 유명한 억만장자 기업가다. 미술 수집가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파격적인 행보로 ‘일본의 일론 머스크’로 불리며, 지난 2018년 민간인 최초로 2023년 스페이스X의 우주선 BFR을 타고 달을 관광할 예정이란 소식이 전해져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마에자와 유사쿠는 이와 함께 ‘#dearMoon’이라는 제목의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신의 우주비행을 8명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선발되는 8명의 여행 경비 일체를 자신이 부담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우주여행을 통해 크게 성장해 인류와 사회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고, △동승자를 ‘서포트’(지원)할 수도 있어야 한다는 두 가지 자격 조건을 제시했다. 이 우주 비행 프로젝트는 2023년 중 6일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마에자와 유사쿠는 앞서 지난 9월 자신의 SNS에 탑, 이병헌과 만난 사진을 게재하며 친분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탑, 이병헌이 마에자와 유사쿠의 우주여행 프로젝트에 함께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탑과 함께 이병헌도 이 프로젝트에 동참할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활동한 탑은 지난 2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홀로서기를 선언한 그는 와인 사업가로 변신해 관련 근황들을 공개하고 있다. 아직 연예계 복귀와 관련해서는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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