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41점 원맨쇼' SK, 전자랜드 꺾고 선두추격 재시동

  • 등록 2014-12-20 오후 6:23:19

    수정 2014-12-20 오후 6:23:19

서울 SK의 애런 헤인즈가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돌파하고 있다.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서울 SK가 애런 헤인즈의 원맨쇼에 힘입어 선두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SK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시즌 개인 최다인 41점을 올린 헤인즈를 앞세워 78-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지난 17일 울산 모비스에 88-89, 1점 차로 패했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승수 쌓기에 돌입했다. 20승7패가 된 SK는 선두 모비스(21승6패)에 다시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아울러 SK는 올시즌 전자랜드와의 상대전적에서도 3전전승을 기록했다.

헤인즈의 존재감이 유감없이 발휘된 경기였다. 지난 모비스전에서 종료 직전 추가자유투를 실패해 1점 차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헤인즈는 그때의 아픔을 날려버리듯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득점을 무려 41점이나 올렸고 리바운드도 10개나 기록해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어시스트도 8개나 됐다. 어시스트 2개가 모자라 트리플더블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특히 헤인즈는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 무려 13점을 쏟아부은데 이어 4쿼터에서도 12점을 집중시키는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했다.

노장가드 주희정은 이날 코트를 밟으며 개인 통산 899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오는 22일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내면 프로농구 역대 최초로 정규리그 9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한다.

반면지난 18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25점 차(81-56 승) 대승을 거뒀던 전자랜드는 연승 행진으로 이어가지 못하고 5위에 머물렀다.

정병국(19점), 테렌스 레더(18점), 김지완(14점), 정효근(11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헤인즈의 원맨쇼를 막지 못한게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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