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고두심-윤지혜, 존재甲 카리스마..현장 B컷의 반전

  • 등록 2015-06-30 오후 1:28:27

    수정 2015-06-30 오후 1:28:27

상류사회 고두심 윤지혜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불과 불이 붙는 카리스마 대결. 하지만 그 뒤엔 웃음꽃이 피어있다.

SBS 월화 미니시리즈 ‘상류사회’의 고두심과 윤지혜가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휘어잡고 있다. 30일 방송되는 ‘상류사회’에서 예원(윤지혜 분)은 경준(이상우 분)의 부재로 공허함을 느끼는 엄마 혜수(고두심 분)를 위해 전시회 데이트를 신청한다. 엄마의 거절에도 예원은 기분 전환을 이유 삼아 전시회 관람을 권하는데, 사실 그녀의 궁극적인 목적은 윤하(유이 분)의 교제에 대한 혜수의 마음을 떠보기 위한 것.

예원(윤지혜 분)은 후계 전쟁의 맞수가 된 윤하가 능력은 넘치나 가난을 짊어진 남자 준기(성준 분)와 만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그에 대한 구체적인 뒷조사에 돌입한다. 이와 더불어 회사 주식을 포함한 경준 재산의 관리인이 될 가능성이 큰 혜수를 포섭하기 위한 물밑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는 드라마 속 모습과 정 반대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속내를 꽁꽁 감춘 예원과 모처럼 만에 숨통을 틔운 혜수의 동상이몽 데이트는 간송 문화전이 진행 중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촬영 전 고두심과 윤지혜는 단원 김홍도 ‘백매’ 등 다양한 전시 작품들을 관람하고, 진짜 모녀처럼 애정이 물씬 느껴지는 현장 사진을 남기는 등 막간의 여유를 즐겼다. 그러나 휴식도 잠시,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두 여인은 밀도 높은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짧은 장면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연기파 배우임을 톡톡히 입증했다는 후문이다.

‘상류사회’는 월화극 2위 자리를 지키며 9%대 시청률에 안착했다. MBC ‘화정’을 바짝 쫓으며 시청률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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