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제작진 "최민수, 폭행 PD에 사과..오해 풀었다"(공식입장)

  • 등록 2015-08-20 오전 10:05:22

    수정 2015-08-20 오전 10:18:14

최민수 폭행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최민수가 PD에게 사과했다.”

KBS2 ‘나를 돌아봐’가 출연진인 배우 최민수의 담당 책임프로듀서 폭행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 측은 20일 “최민수 씨가 먼저 PD를 찾아와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습니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넘쳐 생긴 일입니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 최민수씨와 PD가 촬영 컨셉을 상의하던 도중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는데 오전 일찍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진행된 촬영으로 피곤이 누적된 상태에서 의견을 맞춰가는 중 최민수씨와 PD가 감정이 격해져 감정싸움으로 번졌습니다”라며 “서로의 의견차이로 언쟁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최민수씨가 PD에게 가벼운 신체적 접촉이 있었는데 PD는 촬영장에서 병원으로 이동 후 검사하였으나 큰 이상은 없어 바로 귀가 조치 후 안정을 취했습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민수 씨가 먼저 PD를 찾아와 진심어린 사과를 건넸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넘쳐 발생한 일인 만큼 PD 또한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 두 사람은 촬영 당시의 오해를 풀고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원만히 화해 하였습니다”라며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논란을 일으킨 것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제작과정에 더욱 신중을 가하고 좋은 방송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거듭 사죄의 뜻을 전했다.

최민수는 19일 경기도 일대에서 진행된 ‘나를 돌아봐’ 촬영 현장에서 담당 PD를 주먹으로 때렸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당시 현장에는 스태프 수십 명이 있었으며 최민수에게 폭행당한 외주사 PD는 이후 병원으로 향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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