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 차 단독 선두 최진호, KPGA 시즌 첫 다승자 탄생하나

  • 등록 2016-05-28 오후 4:56:53

    수정 2016-05-28 오후 4:56:53

최진호(사진=KPGA)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최진호(32·현대제철)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6시즌 첫 다승을 향해 내달렸다.

최진호는 28일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7276야드)에서 열린 넵스 헤리티지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최진호는 2위 정대억(27·10언더파 206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최진호는 올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마지막 날 선두를 지키면 시즌 첫 다승자 반열에 오르게 된다.

2014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정대억은 3타를 줄이며 공동 4위에서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생애 첫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

베테랑 신용진(52)은 2타를 잃어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선두 최진호에 6타 뒤져 있어 역전 우승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군인골퍼’ 허인회(29·국군체육부대)와 박효원(28·박승철헤어스튜디오), 이지훈(30), 전가람(21) 등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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