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김유정, 두 달간 독무 연습..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 등록 2016-08-31 오전 11:05:19

    수정 2016-08-31 오전 11:05:19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사진=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30일 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의 독무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김유정은 이날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백상훈, 극본 김민정·임예진, 제작 구르미그린달빛 문전· KBS미디어) 4회에서 내시가 아닌 무희로 등장해 아련한 몸짓을 선보였다.

털털한 남장 여자 홍삼놈이 아닌, 예악을 즐길 줄 아는 여인 홍라온의 독무 씬을 위해 약 두 달간 연습했다는 김유정. 홍라온의 위장 내시라는 캐릭터의 기본 틀을 가장 많이 깨뜨리는 장면이었기에 윤미영 무용감독과 함께 라온의 자유로운 감성과 여성스러운 느낌이 공존할 수 있도록 의논을 거듭하는 등 의욕적으로 참여했다고.

김유정을 지도한 윤 감독은 “극 중 이영의 말처럼, 고증에 입각한 궁중의 정재는 정적이지만, ‘라온이라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으로 안무를 만들었다”며 “고맙게도 김유정이 두 달 간 열심히 연습한 만큼, 독무 씬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더라”는 후일담을 전했다.

김유정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무용 이외에도 운종가의 사당패 씬을 위해 장구도 연마했고, 사극의 필수인 승마도 배우며 홍라온이 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는 과정을 거쳤다는 후문이다. 그는 “여러 가지로 많이 배웠고, 배우면서 나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라며 배우로서 성장하는 즐거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4회에서 무희로 변해 독무를 마친 후 무대 아래로 내려온 라온은 행여 누가 알아볼 새라 사람들의 눈을 피해 도망가기 시작했고, 동시에 영(박보검 분)은 진연이 끝나자마자 무희를 찾기 위해 궐 이곳저곳을 살펴보며 긴장감을 더했다. 그러나 때마침 나타난 김윤성(진영 분)은 풀숲으로 라온을 당겨 안으며 일촉즉발 엔딩을 장식, 다음 회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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