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LPGA 말레이시아 이틀 연속 선두(종합)

  • 등록 2016-10-28 오후 5:38:20

    수정 2016-10-28 오후 5:38:20

양희영(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양희영(27·PNS창호)이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19개월만의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양희영은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626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다.

양희영은 L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양희영은 지난해 3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약 19개월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양희영은 15번홀(파3)까지 이글 1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고 있었다. 이후 대회장에 낙뢰를 동반한 비구름이 찾아와 잠시 경기를 중단했다. 이후 경기가 재개됐고 곧바로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격차를 벌렸다.

공동 2위에는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해 캔디 쿵(대만)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이 7언더파 135타로 이름을 올렸다.

시즌 4승에 도전하고 있는 장하나(24·BC카드)는 6언더파 136타로 신지은(24·한화)과 미셸 위(미국),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 펑산산(중국) 등 4명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 공동 23위에 위치했다. ‘상금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보기 4개로 무너져 4타를 잃고 1오버파 공동 43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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