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th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MC “미국, 둘로 갈라졌다”

  • 등록 2017-02-27 오전 10:46:08

    수정 2017-02-27 오전 10:49:44

지미 키멜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지미 키멜이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자가 하나된 미국을 강조했다.

코미디언 지미 키멜은 2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현재 나라가 둘로 나뉘어 졌다”며 “어려운 일이지만 미국은 대화와 타협으로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지미 키멜이 국론 분열을 말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과 이로 인한 혼란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지미 키멜은 미국 ABC 토크쇼 ‘지미키멜 라이브’의 진행자로서 활약 중이다.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2012년, 그리고 지난 9월 에미상 시상식 사회를 두 차례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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