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하자있는 인간들' 행사 불참.."왜곡된 시선 없었으면"

  • 등록 2019-08-21 오후 12:34:00

    수정 2019-08-21 오후 12:34:00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배우 안재현이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 관련 행사에 불참한다.

전날(20일) 배우 구혜선 측이 이혼 관련 추가 입장을 밝힌 가운데, 그의 행보에도 눈길이 쏠렸다. 안재현이 이혼 관련 구설수로 부담을 느껴 공식행사에 불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이에 ‘하자 있는 인간들’ 측 관계자는 안재현의 불참 결정은 개인사와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다.

배우 안재현.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관계자는 21일 동아닷컴에 “먼저 일각에서 ‘안재현의 제작발표회 불참’이라는 표현을 바로잡는다. 제작발표회가 아니며 박람회 행사에 불참하는 것이다. 불참이라는 표현이 이상하지만, 참석하지 않기에 불참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람회 행사는 강제성을 지닌 행사가 아니다. 모든 배우가 참석하지도 않는다. 일정이 맞아 참석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 참석하는 것이고, 참석하지 않아도 문제 없는 행사다. 드라마를 조금 더 알리는 하나의 행사일 뿐이지, 참석하지 않는다고 드라마에 큰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재현의 불참을 두고 확대나 왜곡된 시선이 없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실제로 ‘하자 있는 인간들’ 박람회 주연배우 전원이 참석하는 성격의 행사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구혜선 측 법무법인 리우는 “구혜선은 안재현과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다”며 “이혼합의서 초안이 두 사람 사이에 오가기는 했지만, 이에 대해 날인이나 서명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 이혼 이야기가 오갔던 것은 안재현의 “신뢰훼손, 변심, 주취(음주) 상태서 여성 다수와 연락을 하는 등”의 행동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안재현 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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