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측 "TRCNG 우엽·태선 맞고소… 문제 일으키고 무단이탈"

  • 등록 2019-11-18 오전 11:37:17

    수정 2019-11-18 오전 11:37:17

그룹 TRCNG(사진=TS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두 멤버(우엽·태선)가 주장하는 것은 모두 거짓말입니다. 사실무근이고 고소할 예정입니다.”

그룹 TRCNG 우엽과 태선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및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TS 측도 우엽과 태선을 상대로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TS 측은 18일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우엽과 태선은 현재 팀을 무단이탈한 상황이다. TRCNG 8인은 현재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자세하게 밝힐 수 없으나, 두 멤버가 컴백을 앞두고 문제를 일으켰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TS 측은 “나머지 멤버들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며 “TS도 우엽과 태선을 상대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엽과 태선은 법무법인 남강(변호사 정지석)을 통해 “TS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TRCNG의 멤버인 조우엽, 양태선은 2019. 11. 4.자로 회사에 내용증명을 보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박상현 이사 외 2명을 상습아동학대, 특수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2019. 11. 12.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계약해지의 사유는 대표이사의 장기 부재 및 소속 연예인들과의 법적 분쟁 등으로 인한 회사의 매지니먼트 능력 상실과 미성년인 멤버들에 대한 안무책임자인 박상현 이사의 상습아동학대와 윤OO 안무팀장의 조우엽에 대한 특수폭행치상 등을 들었다.

남강 측은 “조우엽, 양태선은 2019. 11. 5.자로 회사에 내용증명을 보내어 위와 같은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위 내용증명은 다음날인 11. 6.에 회사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는 바, 이에 따라 TS엔터테인먼트와 조우엽, 양태선 사이의 전속계약은 위 내용증명의 송달로써 적법하게 해지되었다고 할 것”이라며 “아울러 조우엽, 양태선은 박상현 이사 외 2명에 대해 아동복지법위반(상습아동학대) 및 특수폭행치사상 등의 혐의로 2019. 11. 12.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우엽, 태선은 2017년 그룹 TRCNG로 데뷔했다. TRCNG는 지난 8월 두 번째 싱글 앨범 ‘라이징’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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