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표 `내 귀에 캔디` OUT..방시혁 승인 거부

  • 등록 2011-12-09 오후 6:16:52

    수정 2011-12-09 오후 6:16:52

▲ 임재범(사진제공=예당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임재범이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과 함께 록 버전으로 부른 `내 귀에 캔디`를 더는 들을 수 없게 됐다. 원곡자인 방시혁이 승인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임재범이 새롭게 재해석한 `내 귀에 캔디`를 리메이크 앨범 `풀이(Free)`에 담지 못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이미 만들어진 선주문 1만 장의 앨범도 오는 15일까지 출시를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내 귀에 캔디`는 지난 8일 온라인 음원 서비스를 제공한 이후 이날 앨범에도 함께 수록돼 오프라인으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방시혁이 편곡 및 사용 승인을 거부해 관련 계획이 중단됐다. 현재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도 `내 귀에 캔디`를 뺀 나머지 앨범 수록곡 10곡만 서비스되고 있다.

통상 리메이크 앨범은 원곡자의 승인을 받고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 관례다.

하지만 관계자는 "사용 승인 과정에서 원작자와의 연락이 계속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여러 일정을 맞추려다 보니 더는 늦출 수 없어 임재범이 가창 녹음을 먼저 하게 됐던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제작 막바지 시기에 겨우 연락이 닿아 그간의 정황과 함께 양해의 말을 전했으나 방시혁 측에서 `한 번도 본인의 곡을 리메이크 승인을 해준 전례가 없어 송구하지만 승인을 해 드리지 못함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마지막 통보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재범은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것에 아쉽지만 같은 음악인으로서 창작자의 권리는 중요하며 본인도 신중하게 생각했을 것이라고 믿기에 그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