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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오래 전이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 좋았겠죠?"
배우 고준희가 6년 전 자신의 첫 영화에서 배우 류승범과 19금 키스신을 촬영한 것과 관련 이같이 소감을 전했다.
`인류멸망보고서`는 바이러스, 로봇, 괴혜성의 출현으로 인한 인류멸망을 소재로 한 SF 옴니버스 영화. 영화가 기획된 건 6년 전이지만 지난해 마지막 에피소드를 완성하며 뒤늦게 관객과 만나게 됐다. 극중에서 고준희는 총 3부작 중 임필성 감독이 연출을 맡은 `멋진 신세계`와 `해피 버스데이`에 출연한다.
고준희는 "`멋진 신세계`는 6년 전, `해피 버스데이`는 지난해에 촬영했는데 재미있을 것 같아 출연했고 생각했던 것만큼 촬영도 즐거웠다"고 완성된 영화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영화에는 고준희 외 류승범, 김강우, 송영창, 김규리, 송새벽, 진지희 등이 출연한다. 이 밖에 `천상의 피조물`에서 로봇 인명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박해일을 비롯해 봉준호 감독, 윤제문, 마동석, 김무열, 조윤희, 류승수, 이영은 등이 영화에 특별출연해 볼거리를 더한다. 영화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 관련포토갤러리 ◀ ☞영화 `인류멸망보고서` 언론시사 사진 보기 ▶ 관련기사 ◀ ☞`인류멸망보고서` 봉준호 감독 출연료는? "개량 한복 한 벌" ☞류승범 "이러다 B급 배우 되는 건 아닌지" ☞류승범 측 "배우로서 책임 없다..재판 중" 공식입장 ☞류승범 측 "출연료 반환소송 확인 중" ☞최민식 "하정우·류승범, 최고의 후배" ☞고준희 스크린 데뷔 잔혹사 "키스, 좀비, 6년의 기다림" ☞`일년에…` 고준희 "남자 많이 만나는 윤진서 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