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600여 하객 축하 속 결혼식(종합)

▲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한예슬, 김윤진, 김혜수, 송중기, 전지현, 황정민, 장혁, 차태현(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배우 전지현이 톱스타 등 600여 하객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전지현은 13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일반인 최준혁 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최 씨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이자 디자이너 이정우의 차남이다. 현재 미국계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서 근무하고 있다.

결혼식에는 대한민국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그동안 전지현과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 매니지먼트를 통해 연을 맺은 배우들이 참석, 전지현의 앞날을 축복했다.

배우 한예슬, 김윤진, 김혜수, 송중기, 차태현, 장혁, 황정민, 김수로, 김윤석, 오달수, 김수현, 하정우, 이적, 김해숙, 이영애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외에도 친인척 등 600여 명이 전지현의 결혼식장을 찾았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주례는 최준혁 씨 아버지의 고등학교 동창인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맡았다. 사회는 예비신랑의 친구가 나섰고 축가는 전지현이 평소 좋아하는 가수 이적이 불렀다.

전지현은 "그 동안 저를 지켜봐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복하게 결혼해서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전지현은 최준혁 씨와 결혼식을 올린 후 신라호텔에서 초야를 보낸다. 이후 이달 말까지 서울 강남에 마련한 빌라에서 신혼생활을 보내고 영화 `베를린` 촬영 차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