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첫 방송 "탄탄"vs"올드" 엇갈려

30일 첫 방송
주원 등 연기 호평·액션신 연출 수준급
주연 외 인물들 캐릭터 허술 지적도
  • 등록 2012-05-30 오후 11:35:21

    수정 2012-05-31 오전 12:13:46

▲ KBS2 새 수목드라마 `각시탈`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배우 주원과 신현준의 연기는 안정적이었다. 드라마 내용도 몰입이 쉬웠다. KBS2 새 수목드라마 `각시탈`(유현미 극본·윤성식 연출) 첫 방송 얘기다.

30일 전파를 탄 `각시탈`에서는 특히 주원의 연기가 인상적이라는 평이 많았다. 주원은 이날 일본 순사 이강토 역으로 나왔다. 강인한 표정 연기와 시원한 발성 등이 캐릭터와 잘 어울렸다는 반응이다. 신현준의 `바보 연기`도 무난했다. 신현준은 `각시탈`에서 일본 순사들에게 고문을 당해 바보가 된 이강산을 연기했다. 극 중 주원의 형이자 숨은 각시탈 캐릭터다.

생동감 넘치는 액션신도 인상적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시탈과 일본 순사들의 격투 장면 및 배우들의 액션 장면이 영화를 방불케 하듯 수려했다. 제작진은 한 대에 3억 원대에 이르는 최첨단 디지털카메라 `레드에픽`으로 촬영하며 영상에 공을 들였다.

시청자 반응도 비교적 호의적이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는 트위터 등에 `연기랑 연출이 다 멋지다`(kahyeon719), `주원이 연기가 많이 늘었다. 액션도 좋다`(yellowbricroad), `스릴있고 탄탄하다`(cosmos1wh)등의 의견을 내놓아 호응했다. `각시탈`을 민족주의적 시각으로 바라 본 시청자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각시탈 `첫회, 재판 중 최후진술을 하던 독립군 대장의 선창으로 시작된 독립군가는 가슴을 뭉클했다. 이 시대의 영웅이 보고 싶다`(sjysjysj)는 의견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반면 `드라마가 전형적인 것 같다`(insight_sy), `비현실적인 액션 속에 나머지 인물들은 너무 허술하다. 균형이 맞지 않는다랄까. 너무 쉬워 재미없는 싸움 같았다`(gonysvoice)는 비판 의견도 있었다.

이날 `각시탈`은 이강산이 일본의 병합에 일조한 이공의 영결식에서 일본순사들을 해치는 장면이 전파를 타 긴장감을 자아냈다. `각시탈`은 일제 강점기, 일제에 맞서 싸우며 조선인들의 위로와 희망을 주었던 이강토의 활약을 그릴 예정이다. `각시탈` 외에도 김선아 주연의 MBC `아이두 아이두`, 소지섭 주연의 SBS `유령` 등이 동시에 첫 방송돼 치열한 시청자 경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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