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루머 해명 “김민희-윤은혜, 단 둘이 만난 적 없다”

  • 등록 2013-03-12 오후 12:35:10

    수정 2013-03-12 오후 1:32:48

배우 이병헌이 윤은혜, 김민희와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이병헌이 윤은혜와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병헌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유명 여배우와의 열애설과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병헌은 “열애설 상대들도 얘기하고 싶지 않을까 생각해서 내가 대신 그분들의 입장까지 대변하는 게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같은 소속사의 김민희씨와 열애설이 있었고 윤은혜씨와 열애설이 있었다. 그런데 두 사람과는 단 둘이 만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특히 “윤은혜씨는 열애설이 생긴 후 미용실에서 처음 봤다”며 “보통 미용실에서 동료들을 만나면 안부 인사를 전하는데 그땐 서로 어색해서 고개만 끄덕이고 지나갔다”라고 전했다.

이병헌은 또 “그 후 영화 회식 자리에서 우연히 다시 만났는데 다음 날이 내 생일이라 윤은혜씨를 포함한 여성 후배들과 친하게 지내는 남자 후배들이 함께 나의 생일을 축하하며 술을 마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먼저 떠나는 후배들을 배웅하기 위해 나갔는데 그때 마침 파파라치에 윤은혜씨를 배웅하는 사진이 찍혀 마치 열애설이 진실인 것처럼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사진을 보니 누가 봐도 그렇게 생각하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는 곳이 이 곳이다. 그래서 이런 일들이 있을 때마다 답답하고 억울하기도 하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이병헌은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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