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무한도전' 식스맨 자진 하차 "물러나겠다" 의사 밝혀

개그맨 장동민이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에 하차할 뜻을 밝혔다.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에 하차할 뜻을 밝혔다.

한 매체는 14일 장동민이 지난 13일 ‘무한도전’ 김태호 PD에게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태호 PD는 유재석 등 ‘무한도전’ 멤버들과 내부 회의를 거친 뒤 장동민의 최종 하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장동민의 결단을 수용하는 것으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유세윤과 장동민, 유상무는 팟캐스트 라디오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32회에서 “여자들은 멍청해서 머리가 남자한테 안 된다”,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라는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장동민은 소속사를 통해 “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하셨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치기 어린 마음에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 누군가를 생각하지 못했고, 웃길 수만 있다면 어떤 말이든 괜찮다라고 생각했던 제 잘못이 크다”고 공식 사과했다.

유세윤도 13일 오후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팬카페에 “죄송합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라는 사과문을 올렸지만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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