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 "깡통 때문에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 등록 2016-07-02 오후 4:12:40

    수정 2016-07-02 오후 4:12:40

이연복 셰프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이연복 셰프가 깡통 때문에 위기를 겪은 사연을 밝혔다.

이 셰프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13살부터 동네 중국집에서 배달 일을 시작해 열일곱 살에는 호텔의 중식당에서 일했다”라며 “당시 주방에서 선배들과 말다툼하다 조리대 위에 올라가 깡통을 휘둘렀고 부상자가 생겨 주방에서 쫓겨났었다. 그 후 주변 사람들이 다른 식당을 소개해 주지 않아 힘든 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연복 셰프는 “형제들의 학비를 위해 나를 희생하기로 했다”며 “배가 너무 고픈데 돈이 없어 배달 일을 하며 식당의 가마솥에 낀 누룽지 끓인 것에 소금에 절인 무 한 조각을 먹으며 주린 배를 채웠었다”고 회상했다.

3일 밤 9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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