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공유→ '하백' 남주혁, 神에 빠질 시간

  • 등록 2017-06-27 오전 11:35:18

    수정 2017-06-27 오전 11:35:18

각 드라마 포스터(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번엔 물의 신이다. 지난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에 이어 신(神)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 미니시리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 연출 김병수, 이하 '하백')이다.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을 타고난 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로맨틱 코미디다. 하백은 2000년 만에 수국의 물이 붉게 물들자 수국 왕위 계승자의 권위를 인증하는 신석을 회수하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내려온다. 2017년 서울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하백은 '종' 소아와 운명적으로 만나다.

하백은 온 몸으로 저항하는 소아를 쫓는다. 그 과정에서 물을 마음대로 조종하고 자유자재로 공간을 이동하는 신의 능력을 보여준다. 현실에 쫓기는 소아에게 금은보화를 언급해 관심을 끈다. 그런가 하면 인간 세상과 괴리에서 오는 코믹한 상황이 웃음을 안긴다. 이 같은 하백 캐릭터는 지난겨울 안방극장을 열광시킨 '도깨비'의 김신을 연상 시킨다.

신(神)은 전지전능하다. 로맨틱 코미디의 단골 주인공 설정인 재벌2세를 뛰어넘는다. 비현설적이기에 매력적이고 흥미롭다. '도깨비'처럼 '하백'에도 인간이 아닌 신들이 여럿 등장한다. 인간 세상에 파견된 신계 수국의 관리신 무라(정수정 분), 천국의 관리신 비렴(공명 분) 등이 이들이다. 개성 만점 신 캐릭터는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하백의 신부 2017’은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됐다. 이번 드라마는 원작과 달리 현대극으로,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활용했다. ‘하백의 신부 2017(The Bride of Habaek 2017, 河伯的新娘 2017)’은 7월 3일(월) 밤 10시 50분 첫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화·수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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