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20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서연이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어제(19일) 고발뉴스 측으로부터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경찰서에서 직접 확인을 한 것은 아니고 고발뉴스 측에 실종신고를 위한 위임장을 써줬다”며 “(사망의) 사실여부는 모르겠지만 그런 걸로 거짓말을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고발뉴스는 보도를 통해 서연 씨가 지난 2007년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고발뉴스는 “지난 10년간 서연씨가 실종 상태였음을 확인하고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 19일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사망 사실이 드러났다”며 서연 씨가 당시 모친인 서씨와 갈등이 있었고 서씨는 최근까지 딸의 소재를 묻는 지인들에게 미국에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