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생각’ 박종진, 딸 박민 설명에도 못 믿은 '남사친'의 의미

  • 등록 2019-04-30 오후 9:33:20

    수정 2019-04-30 오후 9:32:31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박종진이 딸 박민과 ‘남사친’의 의미를 두고 이견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애들생각’에서 박종진은 막내딸 박민의 언니에게 “민이한테 밤마다 산책하는 남자가 있다”는 말을 전해듣고 딸의 친구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박민이 대윤을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이라고 말하며,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라고 말하자 이해하지 못했다. 박종진은 “좋아하지 않는데 남사친은 없다. 남녀가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누군가는 호감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민은 “좋아한다고 몰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친구다. 그게 우리 문화”라며 “아빠의 생각은 너무 옛날 사고방식”이라고 응수했다.

이후 박종진은 박민이 데려온 친구 김대윤을 집에서 맞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박종진은 딸이 남자인 친구를 집에 데려오자 “언니들도 한 적 없는데”라고 표정이 굳었지만, 곧 과일을 들고 방으로 들어가 대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또 박종진은 스튜디오에서 막내 딸이 교제 경험이 있다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다. 박미선이 “남사친 말고 남친을 사귀어본 적 있냐”고 묻자 박민은 “두 번”이라고 답했다. 박종진은 “교제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영상보다 이 사실 때문에 너무 놀랐다”고 당황하는 것도 잠시, “뽀뽀했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박민은 “이래서 아빠에게 말을 안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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