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6일 메츠전서 3승 도전..상대는 2년차 헤프너

  • 등록 2013-04-22 오후 3:10:22

    수정 2013-04-22 오후 3:10:22

류현진. 사진=Gettyim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LA몬스터’ 류현진이 뉴욕 메츠전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26일(한국시간) 오전 2시10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 선발투수로 류현진의 이름을 올렸다.

상대 투수는 제레미 헤프너다. 메이저리그 데뷔 2년 차다. 지금까지 상대 에이스급과 맞붙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수월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기록만 놓고 봐도 류현진(2승 평균자책점 4.01)이 우위에 있다. 헤프너는 지난 시즌 4승 7패 평균자책점 5.09을 기록했고 올해는 4경기에 나서 2패에 그쳤다. 평균자책점 7.07.

하지만 타선은 쉽게 볼 수만은 없다. 방망이가 좋은 팀이다. 메츠는 올 시즌 NL 15개 팀 중 타율(2할5푼8리, 4위), 득점(99개, 3위), 타점(95개, 3위) 등 타격 대부분의 순위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역시 중심타자들은 경계 대상이다. 팀의 간판 3루수 데이비드 라이트(2홈런 14타점 타율 3할1푼1리), 다니엘 머피(2홈런 12타점 타율 3할4푼8리) 등을 조심해야 한다.

류현진에게 지난 번(21일) 부진을 만회할 기회가 찾아왔다. 류현진이 지난 등판의 악몽을 씻고 시즌 3승째를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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