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 개념 발언, “저보다 더 필요한 곳에 사랑을…” 조공 거절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의 개념 발언이 화제다. 그는 “이제는 저보다 조금 더 필요한 곳에, 여러분이 저를 대신해 그 정성과 사랑을 나누어 주신다면 그게 제겐 가장 소중하고 더 값진 선물이 될 것 같아요”라며 생일 선물을 정중히 사양했다. 사진-샤이니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태민은 18일 샤이니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 생일을 맞이한 태민입니다. 매년 제 생일을 누구보다 가장 먼저 축하해주시는 우리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여러분을 챙겨드리지도 못하는데 언제나 항상 받기만 하는 것 같아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태민은 “이제는 저보다 조금 더 필요한 곳에, 여러분이 저를 대신해 그 정성과 사랑을 나누어 주신다면 그게 제겐 가장 소중하고 더 값진 선물이 될 것 같아요”라며 선물을 정중히 거절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바라봐 주시는 우리 샤이니월드(샤이니 팬클럽: SHINee WORLD) 여러분 사랑합니다”고 덧붙였다.

최근 고액의 연예인 ‘조공 문화’가 문제로 지적되며 논란이 인 바 있다. 조공이란 본래 종속국이 종주국에 예물을 바친다는 뜻이다. 최근에는 팬들이 연예인에게 선물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