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20일 퇴원.."개인사 공개로 힘들어해" 공식입장

  • 등록 2014-12-20 오후 6:52:46

    수정 2014-12-20 오후 6:52:46

방송인 김구라.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방송인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사와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라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지난 18일 목요일에 불면증과 이명증상으로 인한 공황장애 증상 악화로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선생님의 소견으로 입원을 하였고, 입원기간 동안 약물치료로 지쳐있던 심신이 상당히 치유가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병원 측에서도 조용하고 편한곳에서 심신의 안정을 취하도록 권유하여 오늘 퇴원을 하였습니다”라며 김구라의 퇴원 소식을 알렸다.

또 소속사 측은 “이번 일로 김구라씨의 개인사가 공개가 되어, 많은 가족들이 힘들어하고 있으니, 소속사로서 가족에 대한 추측 기사는 자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면서 “빠른시일내에 더 건강하고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추측 보도에 대한 자제를 요청했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 18일 MBC ‘세바퀴’ 녹화를 앞두고 가슴에 통증을 느껴 입원했다. 이후 김구라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고, 그 이유가 아내의 채무를 갚던 중 자산에 가압류 신청이 들어오면서 충격을 받았다는 게 드러났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즉 공황발작(Panic attack)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이다.

김구라는 현재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JTBC ‘썰전’ KBS1 ‘황금의 펜타곤 시즌2’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만큼 그의 공백이 방송가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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