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중 박봄, MAMA 깜짝 등장, 성공적?

  • 등록 2015-12-03 오전 11:08:19

    수정 2015-12-03 오전 11:21:07

투애니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투애니원 박봄의 무대 컴백이 논란이다.

박봄은 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투애니원으로 무대에 올랐다. 박봄은 지난해 마약 논란에 휩싸여 1년 넘게 활동을 중단했다. 박봄은 2010년 10월 국제 특송 우편으로 마약류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들여오다 적발된 사실이 2014년 7월 알려져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당시 박봄이 입건유예로 처리됐다고 해명했다. 박봄은 고정 출연 중인 예능 ‘룸메이트’에서도 하차,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2015년 8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패밀리 콘서트에 투애니원 공연을 했지만 방송 출연은 삼갔다.

박봄의 MAMA 등장은 ‘서프라이즈’였다. MAMA는 투애니원과 박봄의 출연은 예고하지 않았다. MAMA가 시상식 전 취재진에 전달한 큐시트에도 투애니원과 박봄은 빠져 있었다. 투애니원은 파워풀한 라이브와 퍼포먼스, 카리스마 있는 무대매너로 공백의 아쉬움을 씻겼지만 박봄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여전히 호불호가 갈린다.

MAMA 공연 전만 해도 박봄의 마약 논란은 대중에게 희미해진 지 오래다. 원래 사건이란 게 당시에는 엄청난 일처럼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히기 마련이다. 그러한 대중의 심리를 역으로 이용한 것인지 알 수 없어도 박봄의 등장은 다시 마약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는 모양새다. ‘시기상조’라는 반응이 많다. “팬 아닌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은 게 아니냐?”(*****ahi) “대중을 뭘로 보는 건지”(rlaq*****) “설마 설마 했는데 박봄이 나와서 좋은 것도 있지만 너무 일찍 나왔다”(kod*****) 등이다.

대중에게 영향을 미치는 연예인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건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 없이 음악 시상식이라는 공식적인 자리에 선다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공연으로 박봄이 서서히 활동을 시작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이어진다. YG 관계자는 “박봄의 컴백 계획은 없다”면서 “당분간 투애니원의 신곡 발표는 없고 씨엘은 솔로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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