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女육상선수, 성별 검사 끝에 리우 올림픽 참가 성사

  • 등록 2016-06-26 오후 10:05:16

    수정 2016-06-26 오후 10:05:16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올림픽 출전을 위해 성별 검사까지 받아야 했던 인도 여자 육상 선수 두티 찬드(20)가 원하는대로 리우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영국 BBC 방송은 26일(한국시간) 찬드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G 코사노프 메모리얼 육상대회 100m 경기에서 11초30을 기록, 리우 올림픽 출전 기준기록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지난 2014년 7월 찬드의 남성호르몬 수치가 기준치보다 높다는 이유로 여자 대회 참가를 무기한 금지한 바 있다.

IAAF는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테스토스테론 혈중농도가 지나치게 높아 여성으로 볼 수 없다고 판정했다.

하지만 찬드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결국 ‘여성’임을 인정받았고 올림픽에도 나설 수 있게 됐다.

찬드는 “내 노력이 보상받아 정말 기쁘다”며 “내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준 모든 인도인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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