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음주운전 사고로 환경미화원 부상.."청소차량 들이받아"

  • 등록 2016-09-29 오후 3:26:25

    수정 2016-09-29 오후 4:04:38

호란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그룹 클래지콰이의 멤버 호란(37)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환경미화원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오전 5시50분께 호란이 지프 랭글러 차량을 운전하고 성수대교 남단 인근을 지나다 3차선 도로 길가에 서 있던 성동구청 청소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환경미화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호란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01%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호란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호란의 소속사 지하달은 호란이 전날 밤 술을 마시고 아침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기 위해 차를 몰고 가던 중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호란이 이번 사고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게 되면서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클래지콰이의 활동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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