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지동원 동반 출전...아우크스부르크, 1-1 무승부

  • 등록 2018-09-02 오전 11:40:14

    수정 2018-09-02 오전 11:40:14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오른쪽)이 묀헨글라드바흐 공격수 알라사네 플레아와 공중볼 다툼을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코리안 듀오’ 구자철(29)과 지동원(27)이 나란히 선발과 교체로 출전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구자철은 2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7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동원은 후반 45분 교체 선수로 나와 경기 종료 때까지 뛰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구자철은 2선에서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우려와 달리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줘 앞으로 더 큰 활약을 예고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공방 끝에 묀헨글라트바흐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미카엘 그레고리치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23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 알라사네 플레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지동원은 3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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