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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공개된 스틸컷 속에서 조승우는 공대남의 정석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내추럴한 헤어스타일과 자연스러운 의상은 너드지수를 한껏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작은 컨테이너에서 시작한 ‘퀀텀앤타임’ 초창기의 친근한 한태술과, 천부적인 재능으로 세계적인 기업 반열에 올려놓으며 부호가 된 현재의 행색이 별반 다르지 않는다는 점은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포인트다.
그러나 모두가 부러워 할만한 재능은 물론 부와 명예를 모두 갖춘 한태술의 인생에는 숨겨진 어둠이 있다. 어려운 문제 앞에서 마치 소년처럼 눈을 빛내는 천재 공학자도 미처 풀어내지 못한 과거로부터의 속박이다. 그렇게 남모를 아픔을 앓던 그는 10년 전 형의 죽음에 관한 새로운 진실을 마주하면서 위험하고도 험난한 시지프스 여정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제작 드라마하우스, JTBC스튜디오, 이하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시지프스’는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등 최고의 연출로 흥행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진혁 PD와 이제인, 전찬호 부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비주얼과 시공을 넘나드는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로 장르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JTBC 수목드라마 ‘런 온’ 후속으로 오는 2월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