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나 지금 행복하냐?"..'상속자들' 종영소감

  • 등록 2013-12-12 오후 3:50:59

    수정 2013-12-12 오후 5:41:47

‘상속자들’ 마지막 촬영장에서 배우 이민호.(사진=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나 지금 행복하냐?”

배우 이민호가 SBS 수목 미니시리즈 ‘상속자들’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현장에서 종영 소감을 전해왔다.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민호는 ‘상속자들’ 마지막회가 방송되는 12일 오전까지 드라마를 찍었다. 촬영을 마친 이민호는 “데뷔 이후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지만 제일 행복한 작품이었다”고 말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이민호는 지난 석 달간 고락을 함께했던 선후배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좋은 작품을 안겨주신 김은숙 작가님, 탁월한 연출로 완성도를 높여주신 강신효·부성철 감독님, 존경하는 선배 연기자들과 모든 스태프, 사랑하는 제국고 친구들, 시청자 여러분. 우리 ‘상속자들’ 팀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지난 9월 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상속자들’ 첫 촬영을 시작해 12일 눈 내리는 서울 거리에서 촬영을 마쳤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극 중 은상(박신혜 분)의 대사처럼 ‘안녕, 김탄. 그동안 고마웠어’라며 분신과 헤어지는 아쉬움을 나타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상속자들’은 이날 오후 10시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후속으로는 전지현·김수현 주연의 ‘별에서 온 그대’가 오는 18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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