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악플러 고소 "상황 파악 좀.. 진짜로 고소합니다"

  • 등록 2014-01-14 오후 2:42:51

    수정 2014-01-14 오후 2:42:51

배우 김가연이 악의적 댓글을 남긴 악플러를 고소할 방침이다. 사진-김가연 트위터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김가연이 악의적 댓글을 남긴 악플러를 고소할 방침이다.

김가연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짜로 고소하냐고요? 네, 합니다. 스갤(스타크래프트 갤러리)는 오히려 분위기 파악 잘하는데 생판 처음인 사람이 상황파악 못 하는 듯해 결과물 보여 드립니다. 알고도 실수해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 않길”이라는 글과 함께 고소·고발사건 처분결과 통지서를 게재했다.

또한 1시간 후 그는 “총 21명. 간만에 손가락이 고생했다. 잠시 휴식!”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연은 그간 자신과 딸, 임요환에 대해 인격 모독 등 악의적인 글을 남긴 악플러 12명을 고소할 것으로 보인다.

배우 김가연이 악의적 댓글을 남긴 악플러를 고소할 방침이다. 사진-김가연 트위터
김가연의 악플러 고소는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 때문이다. 지난 12일 김가연은 ‘더 지니어스2’에 대한 비난이 심해지자 디시인사이드 ‘더 지니어스’ 갤러리에 글을 올렸다.

그는 “정말 안타까운 건 당장 눈앞에 펼쳐진 배신극과 친목처럼 보이는 이 현상에 분노하고 화를 내는 네티즌들로 인해 산불처럼 번져가는 일종의 몰아가기성 감정유발의 글들이 여기저기서 터지는 게 문제”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김가연의 가족을 거론하거나 인격을 모독하는 악성 댓글을 남겼다. 결국 김가연은 21명 악플러를 고소하며 강경 대응할 의사를 밝힌 것.

김가연의 악플러 고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똑 부러진다”, ”악플러 고소 취하하지 마세요”, “익명성이 보장됐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자”라는 의견과 “매정하시네”, “고소는 너무 심한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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