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나영. 10일 전 결혼설 부인 이유는?

  • 등록 2015-05-30 오후 6:43:10

    수정 2015-05-30 오후 6:43:10

원빈과 이나영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경건하고 조용한 결혼식을 원했다.”

30일 결혼한 원빈(38)과 이나영(36) 소속사 이든나인 측이 불과 10일 전 불거진 결혼설을 부인한 이유를 이 같이 설명하며 양해를 당부했다.

이든나인 측은 30일 “지난 20일께 소위 찌라시를 통해 결혼설이 불거지기 이전부터 두 사람은 결혼식을 조용히 치르고 싶어했다. 결혼 사실을 밝히는 것도 예식 전날이든 이후든 직접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많은 하객들을 초청해 축복을 받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자신들을 낳아주고 현재의 자신들을 있게 한 부모, 친지들에게 경건하게 인사를 드리는 자리로 만들고 싶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이날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의 밀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013년 7월 열애사실을 인정한 후 2년여 만에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예식을 치를 들판을 찾는 것은 물론 테이블에 놓일 꽃 한송이를 결정하는 것까지 직접 했다. 자신들의 성장과 삶의 순간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고 누구보다 간절히 행복을 빌어줄 가족들 앞에서 경건하게 결혼서약을 나눴다.

하객 피로연은 예식 후 초원 위에 가마솥을 걸고 가족들과 함께 국수를 나눠 먹는 것으로 마쳤다고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전했다.

두 사람은 서울 방배동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신혼여행은 각자 향후 일정이 마무리될 때 쯤 천천히 계획해서 다녀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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