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삼시세끼’, 시청자가 원할 때까지”

  • 등록 2016-06-28 오후 3:33:16

    수정 2016-06-28 오후 3:33:16

tvN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나영석PD가 ‘삼시세끼’ 새 시즌을 선보인다. 7월 1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고창 편’이다.

‘삼시세끼’는 ‘꽃보다’, ‘신서유기’와 함께 나PD의 대표적인 시리즈 예능이다. 한적한 시골을 찾아 그곳에서 매 끼니를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을 담는다. 정선 편에 이서진이, 어촌 편에 차승원이 출연했다. 이번 고창 편에는 기존 어촌 편 멤버인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을 비롯해 남주혁이 새 멤버로 들어왔다.

나PD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손호준이 가장 달라졌다. 그동안 수동적으로 일했다면, 막내 남주혁을 가르치고 이끈다. 막내들의 관계에 집중해 달라”고 새 시즌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지난 시즌과 또 다른 차이는 장소다. 고립된 섬 만재도와 달리 고창에서는 식재료 구입도 가능하다. 멤버들이 직접 벼농사를 짓고, 읍내로 나가 식재료를 구입한다. 나PD는 “전보다 상대적으로 편안한 환경이다. ‘신문물’에 해당되는 도구가 추가됐다”고 말했다. “농촌에서 꿈도 꾸지 못하는 메뉴가 나온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삼시세끼’에서 출연진과 나PD는 묘한 기싸움을 벌인다. 뻔뻔한 듯 능청스러운 나PD의 태도가 웃음을 안긴다. 나PD와 이진주PD가 공동 연출로 이름을 올렸지만, 나PD는 큰 그림을 그리는 기획자이자 출연자에 가깝다. 이PD는 “제작진들은 나PD를 출연자로 생각한다. 순발력이 좋고 재치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김대주 작가는 “나PD가 등장하면 현실과 방송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굉장히 좋은 캐릭터다.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고 말했다.

우려도 있었다. 최근 ‘쿡방’의 인기가 시들해졌다. ‘삼시세끼’의 파급력이 이전만 못하다는 말도 있다. 나PD는 ‘삼시세끼’가 언제까지 제작되느냐는 질문에 “더 이상 아니라고 생각하면 가차 없이 그만할 것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시청자의 의견이 훨씬 중요하다. 시청자들이 그만 봤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면 그때 접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삼시세끼-고창 편’은 7월 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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