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민종 "스토커, 벌금 안 내서 수감생활 중이다"

  • 등록 2016-08-25 오전 11:01:02

    수정 2016-08-25 오전 11:01:02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이 과거 스토커에 시달렸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수로, 김민종, 이한위, 이동하,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유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아가 스토커 때문에 연예인이 됐다고 밝히자, 진행자들은 김민종 역시 스토커 탓에 힘든 적 있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김민종은 “사실 처음에는 스토커의 존재를 몰랐다. 그런데 너무 집요하게 집에 찾아오다 보니 불편한 점이 많았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내가 자꾸 피하니까 그분이 단단히 화가 났던 것 같다. 결국 인터폰을 부수는 지경까지 다다르자, 안 되겠다 싶어서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분의 휴대전화에서 내 방 침대에서 찍은 사진이 발견되기도 했다. 도우미 아주머니가 누르는 비밀번호를 본 거 같다”고 덧붙였다.

김민종은 “비밀번호를 바꿨는데 또 알아내 새벽에 들어오기에 재차 신고했다”며 “최근에는 안 찾아와서 알아봤더니, 벌금을 안 내서 수감생활 중이라고 들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끝까지 살아남아라, 홍보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방송은 미디어 리서치 업체 닐슨 코리아 기준 시청률 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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