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아버지 체납 및 협박 문자’ 관련 사과…“담당 공무원께 죄송”

  • 등록 2017-07-05 오후 12:44:34

    수정 2017-07-05 오후 1:47:20

유소연(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유소연이 자신의 아버지 유모씨(60)와 관련된 세금 체납 및 담당 공무원 협박 문자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유소연은 5일 소속사 브라보앤뉴를 통해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는 스포츠 선수로서 저희 아버지의 일로 많은 분들께 큰 노여움과 실망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버지 또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옳지 못한 언행과 지난 과오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담당사무관님께 진심으로 사과 드렸습니다. 저 또한 조사관님께도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고 덧붙였다.

유소연은 “앞으로는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유 씨는 그간 납부할 능력이 없다며 세금을 내지 않아왔다. 그러다 수십억원대 아파트 2채를 자녀 명의로 보유하고 아내와 수차례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가자 지난달 30일 서울시에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밀린 지방세와 가산세 3억1600만원을 납부했다. 유 씨는 세금을 완납한 후 서울시 담당 조사관이 “그동안 고생하셨다”는 덕담의 문자에 ‘X같은 소리’, ‘차 조심하라’ 등의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 논란을 키웠다.

다음은 유소연이 소속사 브라보앤뉴를 통해 밝힌 공식 사과문이다.

안녕하세요. 유소연입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는 스포츠 선수로서 저희 아버지의 일로 많은 분들께 큰 노여움과 실망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제가 초등학생 때 일어난 아버지의 사업부도 이후 속사정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점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아버지 또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옳지 못한 언행과 지난 과오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담당사무관님께 진심으로 사과 드렸습니다. 저 또한 조사관님께도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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