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딸` 최준희, 가수 박상민 딸 왕따 논란 확산

  • 등록 2017-09-15 오전 11:03:32

    수정 2017-09-15 오전 11:03:32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 사진=최준희 SN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가수 박상민의 딸 박가경양을 따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최진실 딸 최준희 박상민 딸 왕따 논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박상민 딸은 왕따문제 때문에 학교 자퇴하고 검정고시 준비하고 있다 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최준희의 페이스북을 캡처한 것으로, 최준희는 박가경양의 사진을 올리고 외모를 비하했다. 최준희는 “이렇게 생긴 것도 재주임”, “진짜 이렇게 생기면 다른 사람 눈은 생각 안 해주나”라는 글을 썼다.

최준희, 박상민 딸 왕따 의혹.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린 시절이 힘들었다고 잘못을 저지른 게 용서가 되는 게 아니야”, “부모님 사연 그런 거 다 떠나서 왕따 가해자들 쉴드 못 쳐줌”, “이런 애들이 나중에 부산 여학생 폭행 가해자처럼 되는 거 아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왕따 의혹의 진위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최준희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이 최준희 일진설, 왕따 등 문제로 학교폭력자치위원회(학폭위)가 열렸다는 등 일관된 주장을 펼치고 있어 논란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민의 딸 박가경은 SBS ‘K팝스타’에 출연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MBC 시사 프로그램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 방송을 통해 중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근황이 공개되기도 했다. 방송 당시 박상민의 아내는 “애가 학교에 숨어서 들어가더라. 교실에 못 들어가고 쭈뼛거리는 걸 보니 마음이”라면서 안타까워했다. 박상민은 “연예인들 중에도 가경이처럼 검정고시 본 친구들이 있더라. 외롭지 않았을까”라며 “울컥한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달 자신의 SNS에 외할머니가 자신을 학대했고 이에 자살을 시도한 적도 있다는 글을 올려 대중에 충격을 안겼다. 이후 경찰은 최 양의 외할머니 정옥순 씨의 학대 논란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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